베트남 나트랑 한달 살기
나트랑은 베트남의 남부 해안 도시로서
매년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상대적으로 작고 조용한 지역 입니다.
특히 러시아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길을 다니면
러시안 식당이나 카페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교회나 성당들도 있고 아름다운 비치와
섬의 대형 워터파크가 아주 인기 있는 곳 입니다.
치앙마이 다섯 달 살고 나트랑으로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다섯 달을 재밌게 지낸후
람빵, 핏사눌롯, 방콕을 여행한 후 넘어왔습니다.
호치민에 도착 후 예상대로 그닥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해서 곧바로 나트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숙소 선택의 고민
에어비앤비에서 유튜버의 영상으로 봤던
숙소를 예약했으나 살펴보니 전기세로
사기를 당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연락을 해보니 호스트의 태도가 좋지않았으며
전기세에 대한 안내도 이상했습니다.
보통 나트랑에서는 1유닛당 4천동이고
한달에 200유닛을 사용해도 80만동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에어컨을 펑펑 켜도 한달에
200유닛을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100~150 유닛을 사용하는데 호스트는
한달 100만동에서 200만동까지 나온다 합니다.
그래서 예약을 취소하고(취소도 매끄럽지 않음)
직접 방문해서 숙소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의 탐험 그리고 숙소
나트랑의 깜란 공항에 도착 후 바로 공항 앞
6만 5천동의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습니다.
시내는 한국의 모습과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온라인으로 예약한 숙소에서 1박만 묵은후
곧바로 미리 알아본 혼총으로 이동했습니다.
혼총곶은 한적하고 비치에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찾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혼총에서는 비치 근처에도 저렴한 로컬 호텔이
많았으며 한달 단위로 묵을 수 있었고 가격도
치앙마이와 비교하더라도 더 낮았습니다.
더블 베드룸에 에어컨, 와이파이가 내가 원하는
필수조건이었고 담배냄새가 나는 곳은 제외
가격은 달에 30만동부터 45만동까지였으며
전기세는 1 유닛당 4천동이었습니다.
현지 생활의 매력
선택한 호텔은 바다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바다수영도 자주 했고 뷰도 좋았습니다.
헬스장(일일패스 2만동, 한달 20만동)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운동하기에 좋았습니다.
현지 식당과 그랩으로 먹거리를 즐겼는데
특히 반미와 껌스엉은 가성비 푸드였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는 한국인들이 주로 창렬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은 한국 물가와 비교하며 싸다고 생각하며
바가지를 쓰는 것으로 보였고 서로 바가지
물가를 안내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걸 보면서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호구로 보인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나트랑에서의 한 달은 예상보다 즐거웠습니다.
숙소, 음식, 활동 모두 가격이 저렴했고
현지인들도 친절하고 순박했습니다.
태국과 비교했을 때 사기에 대해 좀 더 주의해야
하지만 나트랑은 하노이나 호치민과 비교하면
사기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 구글 검색 절약여행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소라니와 온천 입장권 티켓 할인 일본 절약여행 (0) | 2024.05.10 |
---|---|
다자이후 유후인 벳부 일일 버스투어 후쿠오카 출발 큐슈 절약여행 (0) | 2024.05.09 |
싱가포르 윙스 오브 타임 공연 티켓 예매 할인 센토사 섬 (0) | 2024.03.25 |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 예매 할인 절약여행 (0) | 2024.03.24 |
마리나베이 샌즈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티켓 예매 싱가포르 여행 (0) | 2024.03.24 |